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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어땠어?] ‘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김민수 부부됐다…권선징악 해피엔딩

[막방 어땠어?] ‘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김민수 부부됐다…권선징악 해피엔딩

기사승인 2015. 08.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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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푸르른 날에'
'그래도 푸르른 날에'가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28일 마지막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어수선) 129회에서는 덕희(윤해영)가 참회 속에 수감 생활을 하고 영희(송하윤)를 둘러싼 모든 이들이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덕희는 살인 납치 감금 등의 죄목으로 20년 이상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인호(이해우)는 미국 유학을 결심하고 영희를 만났다. 인호는 영희에게 “나 엄마 모시고 미국 간다. 사진 공부 할 거다. 정말 하고 싶었다. 이제부터 시작해 볼 거다”고 말했다. 인호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은아(정이연)를 찾아가 꼭 안아주며 “내가 괜찮았다면 네가 빨리 떠날 수 있게 해줬을 텐데 내가 미안하다”며 “날 많이 좋아한 장은아를 기억할게”라고 전했다. 

인호는 동수(김민수)가 영희 곁에 남을 수 있도록 그의 중동행을 말렸다. 인호는 끝까지 중동에 가려는 동수에게 “절대 못간다. 영희 두고 어딜 가느냐”며 “나는 영희랑 절대 안 된다. 나는 누구의 딸이든 상관없지만, 현실 속의 영희는 내 아버지를 죽인 여자의 딸이다.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다 함께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 내가 중동 아니라 지구 끝까지 가서라도 영희 옆으로 데리고 올거다”고 말했다. 

비너스 화장품은 용택(김명수)에게 돌아왔다. 용택은 병원 치료 중인 은아와 여행을 떠났고 용택이 자리 잠시를 비운 사이 은아는 인호의 환영에 끌려 저수지에 빠졌다. 

이후 시간이 흘러 영희는 비너스 화장품의 부사장이 됐다. 영희는 두 번째 금요일이 돌아오자 엄마 덕희를 만나러 갔다. 덕희의 땀띠를 걱정하고 가족들의 안부를 전하며 훈훈한 모녀의 모습을 보였다.

만수(정희태)는 두 딸의 아빠가 돼 돼지국밥집을 운영하면서 향숙(김도연)과 알콩달콩 행복한 날들을 보냈다. 미국으로 유학갔던 인호는 사진작가로 돌아와 '그리운 아버지'라는 타이틀로 귀국전을 열었다. 

민자(오미연)와 명주(박현숙)는 영희와 동수가 오기로 한 날 음식들을 먹음직스럽게 준비했다. 영희와 동수는 아들을 낳아 단란한 모습을 보였고, 물에 빠져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은아는 지능이 낮아져 어린 아이처럼 변해있었다. 

한편 지난 3월 2일 첫 방송된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1970년대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들의 열연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오는 31일 부터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별이 되어 빛나리'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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