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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트로트 가족 소명·소유찬·소유미, 트로트에 빠진 사연

‘사람이 좋다’ 트로트 가족 소명·소유찬·소유미, 트로트에 빠진 사연

기사승인 2015. 08. 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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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트로트 가족 소명, 소유찬, 소유미가 '사람이 좋다'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29일 방송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트로트 가족 소명, 소유찬, 소유미의 이야기를 담았다.


◆ 소(氏)들의 합창, 우리는 트로트 가족


24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 끝에 ‘빠이 빠이야’로 단숨에 행사 섭외 0순위로 떠오른 트로트 가수 소명. 성인가요 부문 250주간 톱 10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그에게는 전국팔도 모든 공연을 따라다니는 ‘오빠부대’도 있다. 하루에 13개의 행사를 다닐 정도로 바빴던 그를 따라 어릴 때부터 공연장을 다녔던 아들 소유찬(25), 딸 소유미(23). 두 사람도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따라 트로트 세계에 입문했다. 


페도라에 긴 머리를 휘날리며 파워풀한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는 소명. 끼를 물려받은 남매는 노래 실력은 물론, 외모도 출중하다. 젊은 나이에 트로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당찬 신인 소유찬, 소유미. 그리고 남매의 아버지이자 트로트 계의 대선배인 ‘소명’. 트로트 부자, 자매는 봤어도 트로트 가족은 처음이다. 소명, 소유찬, 소유미. 소 씨 가족이 트로트에 푹 빠지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 3인 3색, 트로트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세 사람이 처음 노래를 시작한 장르는 달랐지만 이제는 트로트라는 장르로 하나가 됐다. 가족이 다 모이면 락 트로트, 발라드 트로트, 댄스 트로트라는 세 장르가 탄생한다. 같은 트로트지만 엄연히 그 영역은 달랐다. 3인 3색 트로트, 이 가족에게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트로트가 공개된다.


◆ 엄한 아버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소명‘의 숨겨둔 이야기


유찬, 유미 남매의 아버지이자 트로트 계의 대선배인 ‘소명’. 그는 아이들에게 유독 엄한 아버지다. 특히 아들 유찬에게는 소속사 사장님의 역할까지 하다 보니 더욱 더 엄할 수밖에 없다. 사실 소명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엄한 아버지가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알고 보니 홀로 아이들을 키운 지 8년 째. 아이들이 한참 예민할 시기에 아내와 헤어지고, 혹여나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빠질까 엄하게 굴 수밖에 없었다. 겉으로는 엄한 아버지이지만 속으로는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크다. 


오랜 무명끝에 어렵게 인기를 얻고 바쁘게 살아가느라 가족들을 잘 돌보지 못했다는 소명. 하지만 어느덧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만큼 자란 남매. 같은 길을 가며 이제는 아버지를 이해하고 친구처럼 편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세 사람. 지금껏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트로트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이 최초 공개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9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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