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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한국 진출 가시화?…G마켓과 국내미팅 예정

샤오미 한국 진출 가시화?…G마켓과 국내미팅 예정

기사승인 2015. 08. 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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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2
샤오미 홍미2
중국 샤오미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공식파트너사로 G마켓이 거론되고 있다. 샤오미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진출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28일 G마켓 관계자는 “샤오미 중국 본사 관계자들과의 국내에서 조만간 미팅이 예정돼 있는 것은 맞다”면서 “아직은 만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떠한 내용이 오고갈지 구체적으로 말할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까지는 국내에 샤오미 총판은 물론 공식법인이 없고, 개인이나 법인 등 중간 판매자가 병행수입 방식으로 샤오미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밴드 등 제품을 들여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샤오미와 G마켓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면 샤오미는 국내 공식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샤오미가 중국 본토는 물론 인도와 아프리카 등 해외에 진출할 때 오프라인 매장을 내지 않고 현지 유통 파트너를 통해 온라인 판매 전략을 취했던 일례로 봤을 때 G마켓에 온라인 스토어를 열 가능성도 크다.

샤오미는 세계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상당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로 국내에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샤오미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4위에 올랐고, 중국에서도 약 16%의 점유율로 애플까지 밀어내며 1위 자리를 꿰찼다. 최근 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 ‘홍미노트2’ 등의 신제품 가격은 15만~18만원대로 국내 스마트폰 가격의 20% 정도다.

게다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후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비중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로 봤을 때 샤오미의 국내 진출은 삼성과 LG 등 토종 기업 내수 판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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