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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갚기 위해”…편의점 턴 20대 구속

“대출금 갚기 위해”…편의점 턴 20대 구속

기사승인 2015. 08. 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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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밤중에 편의점에서 현금과 담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씨(22)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24일 오전 1시 30분께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점주 A(63·여)씨를 위협해 현금 약 40만원과 담배 5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직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달아났으며 도주 중 미리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군대에서 제대한 이후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다 금융권에서 300만원을 대출받고 지인에게도 100만원을 빌렸다가 최근 빚 독촉에 시달리자 범행을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범행 후 두려움과 후회가 밀려왔다”며 “괴로워서 훔친 돈으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시간 편의점 범죄에 대비해 비상벨 등으로 통화를 하지 않고 112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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