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통3사 ‘최적요금안내 캠페인’ 실시…‘선의’ 혹은 ‘꼼수’

이통3사 ‘최적요금안내 캠페인’ 실시…‘선의’ 혹은 ‘꼼수’

기사승인 2015. 08. 28. 16: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동통신 3사가 가계 통신요금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최적요금안내 캠페인’을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동통신 3사의 전국 약 1500개 직영대리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직영대리점을 방문한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의 사용량분석을 통한 최적의 요금제를 안내한다.

특히 사용량에 비해 요금이 많이 나오는 가입자에게 최적요금제를 추천하고, 본인이 직접 새 단말기를 구매했거나 동일한 단말기를 2년 이상 사용한 가입자에게는 20% 요금할인을 안내한다.

또 동일한 이동통신사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가입자에게는 장기고객할인 혜택 등 각사의 특성에 맞는 통신요금 절약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KTOA와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번 캠페인과 별도로,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의 통신요금 절약을 위해 찾아가는 캠페인 ‘통신요금 절약백서’를 10월 말까지 전국에 걸쳐 20여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통3사의 이같은 캠페인에 대해 업계에서는 다음 달 국정감사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통신요금 인하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자 미리 방어막을 취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요금 인하 공세에 대비한 방어 논리를 쌓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