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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글로벌 훈풍에 코스피 1930선 ‘안착’…코스닥도 ‘동반 상승’

[마감시황]글로벌 훈풍에 코스피 1930선 ‘안착’…코스닥도 ‘동반 상승’

기사승인 2015. 08. 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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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코스피지수2
글로벌 훈풍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등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1930선에 안착했고, 코스닥도 690선 재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 정부가 강력한 증시부양책을 내놓은 데 이어 미국의 실물경기 지표도 호조를 보이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67포인트(1.56%) 오른 1937.67 거래를 마쳤다.

전날 지수가 닷새만에 19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이날도 24.39포인트(1.28%) 오른 1,932.39로 상승 출발해 순항했다.

기관이 1201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수천억원 대의 매물을 쏟아내던 외국인은 476억원을 순매도하는 데 그쳤다. 매수세를 이어가던 개인은 이날 953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4.04%)과 건설업(4.15%)은 4%대로 급등했고, 철강금속(3.09%)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기계(2.26%), 전기전자(1.78%), 의료정밀(1.98%) 금융업(1.62%) 증권(2.35%) 은행(2.06%) 보험(0.72%) 등도 오름세다.

운수장비(-0.24%)와 전기가스업(-0.07%), 통신업(-0.03%)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정유 화학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LG화학은 6.18%, 롯데케미칼은 5.10%씩 급등했고, SK하이닉스(3.94%)와 SK이노베이션(3.61%), S-오일(4.27%) 등도 3~4%의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1%)와 제일모직(5.41%), 삼성SDS(1.78%) 등 삼성그룹 계열사도 오름세다.

반면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 매출 부진 우려에 각각 2.04%, 1.96%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나흘째 강세를 보이며 6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5포인트(2.12%) 오른 687.96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28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 각각 198억원 116억원씩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인터넷(4.66%)과 디지털콘텐츠(4.11%)가 4%대 급등했고, 건설(3.09%) IT 소프트웨어(3.35%) 섬유의복(3.49%) 등은 3%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 대다수도 1~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CJ E&M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올랐다.

다음카카오(5.48%)와 로엔(3.19%)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셀트리온(1.26%)과 동서(1.72%) 메디톡스(0.815) 바이로메드(0.74%) 등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6원 내린 11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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