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2018년 완료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2018년 완료

기사승인 2015. 08. 28. 22: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73301136_1
경부·호남선 KTX 유일의 분기역인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오송역세권 개발은 지난 7일 청주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되면서 사업 구도가 확정됐다. 사업은 충북 청주 오송역 일원 약 71만3564㎡부지에 도시기반시설 47.3%, 상업·업무용지 14.4%, 주거용지 38.3%로 개발 계획이 승인됐다.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된 지 1년 8개월만이다. 도시개발법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201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피데스개발은 27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10월 조합 설립 이후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하반기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오송역을 미래형 TOD(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방식)의 롤모델로서 △시간 효율 극대화 고밀도 공간 배치 △정주가치와 이동가치의 컨버전스 △지역 커뮤니티·배후 도시와의 기능적 융합 △미래 도시 트렌드 변화 대응 등 4대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오송역은 경부·호남 KTX 유일의 분기역이자 행정 중심지인 세종시의 관문이다. 오송 제1, 제2생명과학단지 등 오송 바이오밸리와 맞닿아 있다.

오송역 북쪽에 조성된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는 보건의료행정타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들어섰다. 식약처 등 6개 정부기관과 CJ헬스케어, LG생명과학, 메디톡스 등 60여 곳의 바이오기업이 입주했다. 배후수요가 1만4000여 명에 이른다. 오송역 서측에 있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도 328만3844㎡, 1만1618가구, 계획인구 3만208명을 목표로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오송 제1,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863만1016㎡, 5만3000여명의 오송바이오밸리가 완성된다. 또한 오송역 반경 10km 이내 청원첨단산업단지와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가 위치했으며, 반경 15km 이내에 12개 산업단지가 있다. 충청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홍익대 세종캠퍼스, 한국교원대 등이 4km 이내에 있다.

박승훈 피데스개발 실장은 “오송역세권 개발은 단순한 역세권 개발이 아니라 우리나라 행정·교통·산업의 길목을 개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1~2시간 내 광역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상업·문화·주거 기능을 갖춘 미래형 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