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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백화점에 가야 하는 이유…디저트 팝업스토어 풍성

주말, 백화점에 가야 하는 이유…디저트 팝업스토어 풍성

기사승인 2015. 08. 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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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브레너_가로
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494 ‘맥스브레너’
요즘 백화점은 먹으러 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백화점들이 맛집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팝업스토어를 열기 때문에 굳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갈 이유가 충분하다. 이번 주말도 주요 백화점에는 식도락가를 유혹할 만한 디저트 팝업스토어가 한창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 1층 ‘더 웨이브’ 팝업스토어에서 9월3일까지 ‘글로벌 디저트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저트는 밀가루를 말고 오븐에 구워 토핑을 얹은 ‘쿠테스(7500원)’와 감자튀김 안에 생치즈를 넣어 튀긴 후 글래비 소스를 얹은 캐나다 유명 간식인 치즈커드(100g 3500원), 그리고 대만의 유명 펑리수(1박스 1만원)와 아이스크림을 넣은 벨기에식 와플(4000원) 등이다.

한국은 만두피 안에 한우가 들어간 ‘한우만두(2000원)’를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百-시로이코이비토2
현대백화점 시로이코이비토
현대백화점은 ‘일본 3대 명가의 하나’로 손꼽히는 화이트 초콜릿 쿠키 ‘시로이 코이비토’를 서울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에서 9월3일까지 판매한다. ‘시로이 코이비토’는 프랑스 쿠키 중 하나인 ‘랑그드샤’를 재해석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일본 쿠크다스’로 통하는 쿠키다. 일본 여행자들의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판교점과 목동점에서는 속초 대포항 새우튀김 골목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춘옥 씨앗 새아강정’ 팝업스토어도 진행 중이다. ‘속초 춘옥 씨앗 새우강정’은 새우를 직접 손질해 머리부분과 껍질까지 통으로 튀겨 주인이 직접 만든 강정양념으로 볶은 후 다양한 견과류와 씨앗을 뿌려준다. 속초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천호점에서는 ‘서울 3대 빵집’ 중 하나로 꼽히는 ‘나폴레옹 제과점’ 팝업스토어를 연다. 나폴레옹 과자점은 7명의 제과명장 중 3명을 배출해 제빵업계의 사관학교라 불릴 정도로 국내 대표 빵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에서 9월 중순까지 경리단길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 카페 ‘프랑크’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프랭크’는 이름과 같이 솔직하고 재미있는 디저트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로 경리단길에서 2013년 9월 처음 선보인 디저트 카페다. 재능 있는 파티셰들이 만드는 당근케이크와 레드벨벳 같은 고전적인 디저트들과 재미있는 롤케이크가 대표적이다. 특히 알록달록 무지개롤은 프랭크 디저트의 상징이다.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는 이스라엘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 ‘맥스 브레너(MAX BRENNER)’가 지난 7일 첫선을 보이 후 오픈 첫 주말 3일 동안 일 평균 500만원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오픈 당시에는 3시간 정도의 대기 시간은 기본이었으며 현재까지도 매장 앞에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맥스 브레너’는 미국 뉴욕 브랜드로 국내에는 전세계에서 7번째로 선보인다. 이스라엘에서 시작해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 도쿄 등 총 6개국 59개 지점에 진출해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초콜릿에 피자를 접목시킨 초콜릿 피자를 비롯해 초콜릿 시린지, 80’s 밀크 셰이크 등으로 초콜릿을 새롭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식기도 범상치 않다. 셰이크 음료에 제공되는 앨리스 컵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컵으로 컵을 위에서 쳐다보면 동화 속 체셔 고양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494에서는 ‘맥스 브레너’를 9월10일까지 팝업스토어로 선보이며 운영 기간 선착순으로 초콜릿피자 구매 시 미니 프랄린 초콜릿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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