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세계 각국의 여성 교육에 3년간 420억엔(4094억원) 이상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세계 여성 지도자들을 도쿄로 초청해 여성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여성판 다보스포럼)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또 아베 총리는 국내 정책과 관련, 모자(母子)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정책 패키지를 연말에 책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 회의에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을 포함해 약 40개국에서 15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