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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고, 목격자 “갑자기 ‘쿵’하는 소리…한 남성이 피 흘린 채 껴있었다”

강남역 사고, 목격자 “갑자기 ‘쿵’하는 소리…한 남성이 피 흘린 채 껴있었다”

기사승인 2015. 08. 3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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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강남역 승강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께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에서 A씨가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서울대입구역 양방향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오후 8시35분부터 다시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사망한 남성은 지하철 시설 정비업체 소속 조모(28)씨로, 이날 오후 6시41분께 강남역 스크린도어 오작동 신고를 받고 오후 7시20분께 현장에 도착해 정비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열차가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진입하던 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났다"며 "이후 열차에서 나와 보니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지하철과 안전문 사이에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통상 지하철 운영시간에는 스크린도어 안쪽 정비를 하지 않는다"며 "사고 당시 (조씨가) 스크린도어 안쪽에 있었던 이유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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