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이상우, 유치장에 갇혀 억울함 잔뜩 담긴 스틸 공개

'부탁해, 엄마' 이상우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가 유치장에 갇혔다.

29일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측이 유치장에 갇힌 이상우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철장 사이로 억울함이 가득 담긴 눈빛을 발사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회분에서 카바레에 온 손님들과 함께 춤을 추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동출(김갑수). 유부녀였던 상대방의 남편은 이를 보고 자신의 부인과 바람을 핀 상대가 동출이라고 오해, 도망치는 그를 쫓아가 때리기 시작했다. 때마침 그 광경을 목격한 훈재(이상우)는 “저기요 아저씨, 사람을 그렇게 때리면 어떻게 합니까?”라며 용기 있게 따졌고, 그와 동출이 한패라고 생각한 상대방에 의해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정의롭고 순수한 마음으로 동출을 도왔던 훈재. 폭행도 상대가 먼저 시작했는데 유치장 신세를 홀로 지게 돼 굉장히 억울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이상우는 “억울한 건 물론, 혼자 갇혀야 하는 쓸쓸함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훈재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전 촬영이 때리려는 임산옥(고두심)과 피하려는 동출, 이를 말리려는 이진애(유진) 사이에서 덩달아 맞게 되는 장면이었기 때문. 네 배우가 함께 모여 합을 맞추고 즐겁게 촬영하다 혼자 남아 유치장에 들어가려니 어딘가 쓸쓸한 느낌이 들었을 터.

하지만 쓸쓸함도 잠시 이상우는 촬영이 들어가자 억울한 훈재의 눈망울로 완벽히 변신, 그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제작진 측은 “동출도 훈재가 자신을 도와주려던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훈재가 유치장에 갇히게 된다”며 “억울하게 유치장에 갇혔지만, 이 사건을 통해 진애와 훈재는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혀 진애와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 6회는 오늘(30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