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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와이, 첸·솔라·김형중·신효범 꺾고 2연승…반전 거듭한 무대(종합)

‘복면가왕’ 하와이, 첸·솔라·김형중·신효범 꺾고 2연승…반전 거듭한 무대(종합)

기사승인 2015. 08.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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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가 11대 가왕으로 등극하며, 2연승을 거뒀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1대 가왕을 향한 도전이 펼쳐졌다. 10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는 최종 후보인 ‘전설의 기타맨’(이하 ‘기타맨’)과 11대 가왕 자리를 두고 방어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해바라기’와 ‘기타맨’의 무대가 펼쳐졌다. 대결 결과 ‘기타맨’이 승리를 거뒀고, ‘해바라기’의 정체는 다름 아닌 마마무의 솔라로 밝혀졌다. 솔라는 ‘복면가왕’의 단골 언급 손님이었던만큼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라운드에서는 ‘밤에 피는 장미’와 ‘빛의 전사 샤방스톤’의 대결이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샤방스톤’의 정체는 다름 아닌 김형중이었다.  


이후 ‘밤에 피는 장미’와 ‘기타맨’은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올랐다. ‘기타맨’은 ‘취중진담’을 선곡해 부드러운 감성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질세라 ‘밤에 피는 장미’는 ‘술이야’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초반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노련하게 무대를 이끌어나갔다. 


두 사람의 막상막하 무대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결 결과 ‘밤에 피는 장미’가 3표 차이로 패하며 정체가 밝혀졌다. 그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 디바 신효범이었던 것. 신효범은 “자신을 속일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하와이’는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부르며 파워풀하면서도 역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후 판정단 김형석은 “그동안 가왕은 모두가 가수 출신이었는데 '네가 가라 하와이'는 노래 아닌 다른 직업이 있을 것 같다”며 “그럼에도 저런 무대를 선보이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기타맨’에 대해서는 “영글면 성시경 버금가는 음색일 것”이라며 “기타맨의 장점은 끝 음을 길게 나올 떄 마지막까지 간다. 음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다. 장래가 너무너무 촉망되는 보컬의 자질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후 ‘기타맨’의 정체는 첸으로 밝혀졌다.  


‘기타맨’은 지난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인물로 ‘하와이’의 실력에 뒤지지 않을만큼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첸은 “엑소의 첸이 아니라 첸이라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다가갈 지 궁금했고 평가를 받고 싶어서 나왔다”며 “가왕에 못 오른 것은 아쉽다. 안 아쉽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이 자리가 더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가수부터 배우까지 계급장을 뗀 8인의 스타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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