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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개발·운영, 10곳 진검승부

노들섬 개발·운영, 10곳 진검승부

기사승인 2015. 08.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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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노들섬에 대한 운영권을 놓고 10곳이 진검승부를 가리게 됐다.

30일 서울시는 1차 ‘노들꿈섬 운영구상 공모’결과 10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플래닝코리아 △메타기획컨설팅 △환경재단·코오롱 △티팟 △숲과도시 △Urban Transformer △KBSn △스케일 △도시연대 등 단체에서 출품한 9점과 개인자격으로 참여한 임채정씨의 작품이다.

플래닝코리아는 노들섬을 예술과 정보통시(IT), 문화 등 소단위 콘텐츠로 복합 구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고, 메타기획컨설팅은 천체투영관, 체험학교, 커뮤니티마켓 등 복합체험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피력했다.

Urban Transformer는 음악 플랫폼을 조성, 대중음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KBSㅜ은 개인 방송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스케일은 디자인과 출판, 공예, IT등 협동조합형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임채성씨와 도시연대, 티팟, 숲과 도시, 환경재단·코오롱은 생태습지, 공중산책로, 도시농업, 숲학교 등을 접목한 생태와 체험형 시민공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이들은 앞으로 내달 초 시작하는 2차 ‘운영계획·시설구상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하면 노들섬 운영 우선협상권을 갖고, 시설설계를 하게 된다.

실시설계는 국제현상설계공모로 진행되며 당선자에게는 시설설계권이 부여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공모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이 실현 가능성 있는 운영계획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들꿈섬 프로젝트가 도시재생의 새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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