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이 9월 1일부터 평균 4.4%(소매요금 기준)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가스공사가 제출한 9월 도시가스 원료비 인상 승인 요청에 대해 이 같은 수준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요금 산정시점의 유가 및 환율 상승 등 요금 인상 요인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평균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기준)은 0.7191원/MJ(MJ는 가스사용열량단위) 인상된 17.2356원/MJ으로 조정된다. 소비자 물가는 약 0.08%포인트, 가구당 월 평균요금은 현재보다 약 1595원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은 누적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총 21% 인하(21.7477원/MJ→17.2356원/MJ)됐다. 지난 1월(-5.9%), 3월(-10.1%), 5월(-10.3%) 등 지속적으로 요금을 낮췄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