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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과자’ 논란 오리온 포카칩, 10% 증량 ‘가격은 그대로’

‘질소과자’ 논란 오리온 포카칩, 10% 증량 ‘가격은 그대로’

기사승인 2015. 08. 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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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리온은 국내 스낵 1위 브랜드인 포카칩을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카칩은 9월 생산분부터 기존 60g 규격은 66g으로, 124g 규격은 137g으로 각각 양을 늘린다.

이번 증량은 1·2차 포장재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에 따른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한 것으로, 약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오리온측은 설명했다.

포카칩은 지난해 13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7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부터 21개 제품의 포장재를 축소하고 8개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전격 실시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연간 약 88톤의 포장재 잉크 사용량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2차 포장재 개선을 단행했다.

아울러 포카칩을 둘러싼 ‘질소 과자’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균일한 크기의 감자를 선별해내고, 포장 기계의 진동 횟수를 늘리는 등 생산공정을 개선했다.

오리온 관계는 “포카칩은 원가가 매우 높은 과자이지만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과감히 증량했다”며 “이후 다른 제품의 증량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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