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3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인 A씨로부터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겸 제작자인 이주노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013년 말 지인에게 돈을 빌리면서 “일주일 안에 전부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1년6개월이 넘도록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때 동업관계였던 두 사람은 지난 4월 A씨가 이주노를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에는 음반 제작자로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