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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수급적 요인 및 펀더멘탈 주목할 시점”

“제일모직, 수급적 요인 및 펀더멘탈 주목할 시점”

기사승인 2015. 08. 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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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1일 제일모직에 대해 수급적 요인과 펀더멘탈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합병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31조4000억원으로 최대주주와 KCC·자사주를 제외한 유통가능물량은 30% 수준”이라며 “시총 1위에서 5위 기업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유통가능물량의 50%를 모두 넘고 있어 제일모직 외국인투자자 지분율도 50%를 넘는 15% 이상까지 상승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나스닥 상장 후, 제일모직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가치는 대략 5~6조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1.4%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가 지분희석을 고려해도 최소 3조원 이상에서만 평가될 경우 제일모직 가치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대안투자로 제일모직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개발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나스닥에, 제조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추가 모멘텀이 많아 삼성물산 재상장 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삼성전자 지분가치 비중이 낮아진 점은 제일모직과 주가 상관관계를 낮추는 긍정적인 요인이며, 2분기 극도로 부진했던 사업부문 실적이 3분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지배구조 개선안이 등장할 전망이며, 신사업 확장과 시너지를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재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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