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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육 실시

성동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육 실시

기사승인 2015. 08. 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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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
노재호 성동경찰서장이 지난 28일 한양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성동경찰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8일 한양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범죄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문화와 환경의 차이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르고 저지르기 쉬운 범죄와 유학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도 있는 생활 범죄 피해 유형 및 대처 방법, 범죄 피해 시 112신고 등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프랑스·독일·싱가폴 등 20여개국 4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고 특히 노재호 성동경찰서장이 직접 영어로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미국에서 온 릭 펀트씨(26)는 “경찰이 한국에 와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법과 규칙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외사계 김성중 경장은 “관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만나면서 그들이 우리나라의 실정을 모르고 저지르게 되는 범죄로 인해 상담을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이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서장은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에서의 범죄 예방과 범죄 피해를 당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면서 우리나라 경찰의 우수성과 친근함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서는 오는 9월 중국인 유학생들을 경찰서로 초청, 범죄예방교육과 경찰체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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