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월 29일~11월 1일 국제로봇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항공, 자동차, 로봇을 주제로 한 ‘무인기술 3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봇 콘테스트는 로봇스포츠, 휴머노이드, 로봇올림피아드, 창작로봇 경진대회 등 12개 세부대회로 구성되며 4000여 팀이 참가한다.
10월 31일에는 경기도 한국항공대에서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13개 팀이 무인자율비행 실력을 겨룬다. 드론 시범비행,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는 11월 18일~19일 대구 지능형 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펼쳐진다. 신호등, 장애물 통과 등 무인자율주행으로 입상자를 가린다.
‘3종 경진대회’는 각 분야의 특성을 반영해 개별적으로 열리되 부대행사를 연계해 일반인도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꾸미게 된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이 주관한다.
11월 20일 서울 한양대에서는 경진대회별 시상식 및 사례를 발표하는 무인기술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항공, 자동차, 로봇 분야의 기술개발 현황과 미래 무인기술의 대응방안도 모색한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무인기술 3종 경진대회를 통해 무인산업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