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씨(본명 이상우·48)가 지인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아 고소당했다.
서울 서초 경찰서는 사업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씨를 지난 1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월 동업자 최모씨(46·여)에게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리면서 “1주일 안에 갚겠다”며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