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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남 별세, 과거 뇌졸중에도 무대 오른 사연?

남성남 별세, 과거 뇌졸중에도 무대 오른 사연?

기사승인 2015. 09. 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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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남 별세, 과거 뇌졸중에도 무대 오른 사연?/남성남 별세

남성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가 뇌졸중에도 무대에 올랐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월 채널A '내조의 여왕'에서는 남성남이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남성남의 아내는 "남편이 뇌졸중 판정을 받고 오른쪽 마비가 왔다. 하지만 그때도 남편에게 운전을 시켰다. 이후엔 노래 연습도 시켰는데 따라주지 않더라.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한테 '내가 죽어 없어질테니 혼자 편히 살아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성남 아내는 이어 "뇌졸중 판단을 받고 3개월 지나 한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 그 때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남성남 아내는 이유에 대해 "당시 남편이 말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남편이 연예인이기에 무대에 서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뇌졸중 진단 받고 3개월도 안돼 무대에 섰고 6개워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남성남은 오전 6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 남성남은 지난 1969년 데뷔해 과거 남철과 콤비를 이루며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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