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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때] 혼란 속 잔혹한 악행, ‘관동대학살’ 발생(9월 1일)

[오늘, 그때] 혼란 속 잔혹한 악행, ‘관동대학살’ 발생(9월 1일)

기사승인 2015. 09. 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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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오늘, 일본 간토 지방에서 일어난 ‘관동대지진’을 빌미로 조선인은 물론 조선인으로 의심받는 일본, 중국인 등 6천여 명을 무차별하게 학살한 ‘관동대학살’이 발생했다. 일본은 제1차 세계대전 후 경제공황의 소용돌이 속 대지진으로 도쿄와 요코하마와 같은 일본의 중심지의 4분의 3이 잿더미가 되며 국가적인 위기에 몰렸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할 이유가 필요했다. 그 이유를 위해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킨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공작대를 조직해 테러행위까지 조작했다. 무고한 한국인을 학살한 일본 군벌의 잔혹한 악행은 일본 역사상 오점을 남겼다.


그렇다면 과거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한국의 과거 1955년 오늘, 처음으로 전국 인구조사를 실시했고 1975년 오늘 여의도 국회의사당 공사를 마쳤다. 그리고 1983년 오늘, 사할린 근해 상공에서 대한항공 KAL007기가 소련 전투기에 격추돼 269명의 탑승자 전원 사망하는 피격 참사가 발생했다.


해외의 과거 1939년 오늘은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제2차 세계 대전’이 발생했고 1979년 오늘은 목성을 두 번째로 탐사하고 토성과 토성의 테를 처음으로 탐사한 우주선 ‘파이어니어 11호’가 토성에 접근했다. 그리고 2004년 오늘은 러시아 연방 ‘세베로오세티야 공화국’에서 ‘베슬란 학교 인질 사태’로 334명이 사망했다.


1453년 오늘 ‘스페인’ 왕국의 장군으로 1세기 반 동안 스페인을 군사강국으로 만든 ‘곤살로 페르난데스 데 코르도바’가 1946년 오늘은 한국의 제16대 대통령인 노무현이 탄생했다. 


1636년 오늘은 완전수 및 메르센 소수 등의 연구를 통해 ‘정수론’ 분야에 중요한 업적을 남기고 ‘파스칼의 스승’으로 유명한 프랑스 수학자 ‘마랭 메르센’이 1715년 오늘은 유럽의 군주 중 가장 오랫동안 재위한 것으로 기록된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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