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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가해자, 5년 만에 뒤늦게 기소

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가해자, 5년 만에 뒤늦게 기소

기사승인 2015. 09. 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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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가해자, 5년 만에 뒤늦게 기소 /배우 이상희
 배우 이상희의 아들 사망사건 가해자가 뒤늦게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1일 당시 19세였던 이상희의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A씨(22)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상희씨의 아들은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중 동급생 A씨와 싸우다 머리 등을 폭행 당해 지주막하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사망했다.

당시 미국 수사 당국은 "정당방위"라며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배우 이상희씨 부부는 A씨가 2011년 6월 국내로 입국해 대학을 다니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해 1월 A씨 거주지 관할인 청주지검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상희씨의 아들 시신을 4년 만에 다시 부검해 사망이 폭행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은 "미국과 우리나라가 정당방위를 인정할 수 있는 법리가 일부 다른 점이 있다"며 "당시 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A씨의 행위가 기소 대상에 포함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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