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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하이브리드’로 독일차 잡는다…올 뉴 ES 출시

렉서스 ‘하이브리드’로 독일차 잡는다…올 뉴 ES 출시

기사승인 2015. 09. 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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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00대 판매 목표, 5180만~6540만원
Lexus 2016 All New ES300h (7)
ES300h
일본 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2016 올 뉴 ES’ 출시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고급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업을 구축, 독일산 디젤차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렉서스는 서울 송파구 커넥트 투에서 올 뉴 ES 출시행사를 갖고 이날부터 전국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판매 목표는 월 400대 수준으로 정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올 뉴 ES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ES300h와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ES350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이들 차량은 렉서스 주력 생산기지인 일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

특히 지난 3년간 약 1만1000대 이상 팔린 ES300h는 국내 렉서스 판매의 80% 이상을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모델로 평가 받는다.

‘올 뉴 ES’의 가장 큰 특징으로 외관 디자인이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진 것이 꼽힌다.

양옆으로 넓어진 그릴이 우아한 느낌을 강조하며 수직으로 늘어난 LED 안개등과 화살촉 모양의 주간 주행등, LED 가 적용된 헤드램프는 강한 인상을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동급 최대인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아사히 도시오 렉서스 수석엔지니어는 “구조용접착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쇼크 업소버를 최적화해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핸들링 성능을 향상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렉서스 IS가 스포티하다면 ES는 승차감과 정숙성에 중심을 둔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플래그십 세단 LS에 적용된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도 도입됐다.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은 자체적으로 탄력을 되찾는 소재를 사용한 도장 기술로 도어 핸들 주변의 손톱 자국이나 세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줄여준다.

렉서스 관계자는 “한국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올 뉴 ES에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며 “개별소비세 인하도 반영해 전체 ES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프림 트림은 이전 모델보다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ES300h가 5180만~6370만원, ES350는 5270만~6540만원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 코리아 사장은 “올 뉴 ES는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과 승차감, 뛰어난 핸들링과 퍼포먼스, 친환경성과 정숙성, 첨단 편의·안전 사양 등 렉서스가 지향하는 ‘이율쌍생(서로 상반되는 개념을 함께 존재시킴)‘이 한국 시장에 정착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exus 2016 All New ES300h_Exterior (4)
ES3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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