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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만여가구 분양…전년比 약 190% 증가

9월 4만여가구 분양…전년比 약 190% 증가

기사승인 2015. 09. 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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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단지와 지방 혁신도시 단지 주목
"물량 소화는 가능하지만 청약경쟁률 편차 예상"
청약 상담,견본주택
이달 중 전국서 4만여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진다.

1일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71개 단지, 4만1204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가 청약을 받는다. 이 같은 물량은 올해 가장 많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올해까지의 9월 중에서도 가장 많은 양이다. 특히 이 기간 중 두 번째로 물량이 많았던 2012년 9월(1만4894가구)보다 176.64%나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달 공급됐던 1만4563가구보다 182.93%나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4곳 2443가구, 경기 18곳 1만5245가구, 인천 3곳 2544가구 외 지방 36곳 2만9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임대와 오피스텔 공급 물량도 많다. 임대 물량은 32곳 2만5214가구가 분양된다. 오피스텔은 10곳 4103실이 공급된다.
분양물량
2010~2015년 9월 일반 분양 물량(단위 가구)/제공=리얼투데이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건설업체 대부분은 부동산 경기가 좋은 올해 안에 분양 물량을 털려고 한다”며 “9월이 올해 분양성적의 마침표를 찍을 적기라고 업체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량이 많은 만큼 지역별 편차도 예상된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e편한세상 신금호’ 등 기존 아파트를 재개발·재건축한 단지들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재개발·재건축한 단지가 서울 전체 물량의 61.44%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LH는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 ‘A1블록 공공분양’을 9월 공급한다. 지상 18층 7개 동 전용면적 59㎡ 572가구 규모다. 라온건설은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에 ‘진주혁신도시 A2블록 라온 프라이빗’을 9월 공급한다. 지하 1~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9~84㎡ 422가구 규모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9월 성수기를 맞춰 건설사들이 입지여건이 우수한 수도권 재개발 단지들을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부동산 경기상 물량 소화는 가능하지만 지역별 청약경쟁률 편차는 심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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