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스컵 농구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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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제37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대만 타이베이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풀리그 4차전에 출전, 미국을 94-8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전날 필리핀 국가대표를 꺾은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전반까지 48-43으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3쿼터에 미국 선발의 득점을 12점에 묶고 27점을 몰아쳐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렸다.
3쿼터에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4쿼터에 줄곧 두 자릿수 간격을 유지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이날 이승현(오리온스)이 18점·문태영(삼성)이 14점을 넣었다.
또 이정현(KGC인삼공사)이 11점을 기록했고 김태술(KCC)·조성민(케이티)·김종규(LG)·김선형(SK)이 나란히 10점씩 넣어 고른 득점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