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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의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

[마감시황]코스피, 기관의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

기사승인 2015. 09. 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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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9포인트(0.05%) 오른 1915.2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09포인트(1.47%) 내린 1886.14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 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됐지만 중국 증시가 4%대 폭락세에서 벗어나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내부적인 재료보다 미국과 중국 변수 등 글로벌 요인에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지수는 당분간 1900선에서 횡보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6억원, 86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2.57%)·통신업(1.81%)·섬유의복(1.56%) 등은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업(-1.61%)·철강금속(-1.49%)·종이목재(-0.8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호조 소식에 3.41%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1.97%)와 기아차(3.23%)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6%)와 제일모직(2.06%) 등은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1.75%)·SK하이닉스(-0.15%)·아모레퍼시픽(-0.4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08포인트(0.75%) 오른 678.0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3.34포인트(1.98%) 내린 659.60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각각 419억원과 2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중에서는 통신서비스(6.66%)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컴퓨터서비스(3.43%)·종이목재(3.35%)·소프트웨어(3.02%) 등은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2.46%)·인터넷(-1.30%)·건설(-1.2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1.00%)·동서(0.47%)·CJ E&M(3.27%) 등은 상승한 반면 다음카카오(-1.84%)와 메디톡스(-3.0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오른 1180.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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