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

기사승인 2015. 09. 02. 16: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지난 6월 모의평가 난이도와는 비슷했다는 평가다.

이종서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작년 수능 때 만점자 비율이 4.3% 달할 정도로 쉬웠던 수학 A형은 어렵게 출제됐지만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B형 역시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고 지난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나왔다”고 예측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으로는 수학 A, B형의 30번이었다고 이 소장은 평가했다. 수학 A형 30번은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었고 수학 B형 30번은 함수의 극대와 극소에 대해 물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역시 수학 영역 모두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학도 A, B형 모두 정부의 쉬운 수능 기조로 출제됐다”며 수학 A형과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을 작년 수능과 같은 96점과 100점으로 추정했다. 만점자 비율은 A형은 1.5% 내외, B형은 4% 내외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임 대표는 올해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에서 “수학 A형은 올해 모의평가 출제 수준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수학 B형에 대해서는 “최상위권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1~2문제 정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작년 수능에서 수학 B형의 경우 ‘물 수능’에 가까울 정도로 최상위권 변별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올 수능을 대비한 학습 방법으로 “수학 A형은 기출문제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학 B형은 모의평가와 달리 어렵게 출제될 것을 대비해 지엽적인 주제를 다루는 고난이도 문제를 풀기 보다는 교과과정에 충실하며 몇 가지 요소를 결합한 다소 어려운 수준의 문제를 꾸준히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