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측 “표절 의혹 때문에 내용 바뀐 것 아냐…원래 나와 있던 대본일뿐”

SBS '용팔이'

 ‘용팔이’ 측이 누리꾼들이 제기하고 있는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용팔이’의 한 관계자는 3일 아시아투데이에 “표절 의혹 때문에 스토리가 바뀐 것이 아니다”라며 “주원과 김태희의 러브스토리는 아주 초반부터 설정돼있었고, 원래부터 나와 있었던 대본이다”라고 못 박았다.  

앞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인, 연출 오진석) 9회에서는 김태현(주원)과 한여진(김태희)의 급진전된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8회까지 복수와 액션 등 스펙터클한 전개를 이어가던 도중 뜬금없는 러브스토리에 시청자들은 당황한 것. 

방송이 끝나자 각종 포털사이트와 홈페이지에는 “표절논란이 불거져 나오자 내용을 급하게 수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갑자기 김태희 주원 러브스토리로 급진전되니까 몰입도가 깨졌다” “너무 뜬금없었음” “혹시 표절의혹 벗어나려고?” “내용이 산으로 가고있구나” “갑자기 급 지루해져서 당황” “용팔이가 돌팔이가 됐네” “표절논란이라 급하게 다른 시나리오써서 그런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