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 김소은 인간이라는 사실 알고 있었다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 김소은 인간이라는 사실 알고 있었다

기사승인 2015. 09. 03. 14: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MBC '밤을 걷는 선비'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김소은을 품에 안았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 이윤(심창민)과 최혜령(김소은)은 반역을 꿰한 최철중(손종학)에 의해 옥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윤으로부터 "미안하다"는 고백을 들은 혜령은 "전하 정작 미안해 할 사람은 전하가 아니라 신첩이옵니다. 신첩은 전하께 거짓을 고하였습니다. 저는 귀의 손에 자라난 인간입니다"라고 고백했다.


또 "사실 중전이 김성열의 검은 도포를 가지고 왔을 때 짐작했던 바요. 중전이 된 것도 귀의 뜻이었겠지"라고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혜령이 놀라 왜 자신을 곁에 두었는지 묻자 이윤은 "나는 중전이 흘리는 눈물을 보았소. 그것은 나에게도 오랫동안 익숙한 눈물이었소. 억울하게 죽어 가셨던 아바마마의 당부가 있었기에 이를 갈며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그 눈물말이오"라고 고백했다.


혜령은 "전하께서 절 그리 품어주셨는데 저는 전하께 죄를 지었습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윤은 혜령의 손을 잡고 "괜찮소. 중전은 이렇게도 힘없는 나의 곁을 끝까지 지켜주고 있지 않소"라며 혜령을 품에 안았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