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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변기수 “아내, 서울말 썼으면 좋겠다…진주사투리 너무 세”

‘백년손님’ 변기수 “아내, 서울말 썼으면 좋겠다…진주사투리 너무 세”

기사승인 2015. 09. 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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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년손님'
 '백년손님' 변기수가 결혼 후 급변한 아내의 '반전 사투리'에 불만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변기수는 ‘4년 차 사위’로 출연, 특유의 재기발랄한 말솜씨로 유쾌한 토크를 이끌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변기수는 소원을 묻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저는 다음 생에도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싶다”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내 주위의 감탄을 이끌어냈던 상황. 하지만 이내 “그런데 아내가 서울말을 썼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변기수는 “진주 사투리가 그렇게 센 줄 몰랐다”며 기분이 나쁠 때마다 강도가 올라가는 진주 출신 아내의 경상도 사투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이 “경상도 사투리가 애교 있지 않냐”고 되묻자, 변기수는 “그건 정말 연애하고 나서 끝이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던 것. “연애할 때는 ‘오빠야~’라고 하다가, 혼인 신고하자마자 ‘오빠 니가’라고 하더라”며 변기수는 애교에서 무뚝뚝함으로 돌변한 아내의 사투리에 대해 넋두리를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변기수는 자칫 반말로 들리는 사투리 때문에 급기야 아내에게 버럭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변기수가 자기를 계속 ‘오빠 니가’라고 부르는 아내에게 반말하지 말라고 정색했다는 것.


더욱이 변기수는 반말이 아니라 사투리라고 둘러대는 아내에게 “‘니가’라고 했잖아”라며 “앞으로‘오빠’만 하든지, ‘니가’라고만 하든지 해!”라고 분노를 표출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변기수는 갑자기 카메라를 향해 “아무튼 사랑합니다”라며 아내에게 애정고백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박장대소케 했다.


한편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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