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사진=KBS 제공 |
배우 고두심이 KBS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와 KBS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에 동시에 출연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고두심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부탁해요 엄마’ 기자간담회에서 “‘별난 며느리’는 12부작이라 한주만 버티면 끝난다. 체력을 잘 안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와 제작진 전체가 내 스케줄에 맞춰서 잘 해주고 있다. 사실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제작발표회 때도 이야기했지만 지금까지 안 해왔던 활동이라, 내 모습이 조금 속상한 면도 있다. 그래도 잘 버텨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힘들게 하고 있다. 두 작품을 하느라 체력소모가 크다. 그러나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잠시 잊고 지냈던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고자 기획된 드라마다. 30년 가까이 앙숙으로 지내온 산옥(고두심)과 진애(유진)를 통해 “엄마처럼 살기 싫어”와 “너 같은 딸 낳아봐라”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엄마와 딸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