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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10선 강보합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 1910선 강보합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기사승인 2015. 09. 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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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31포인트(0.02%) 오른 1915.53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보다 14.56포인트 오른 1929.78로 상승출발한 이날 지수는 오전 한때 1930선을 넘기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이내 우하향곡선을 그려갔다.

전날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탓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174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7억원, 69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970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5%), 비금속광물(2.20%), 건설업(0.61%), 운수창고업(0.49%)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복(-3.55%), 증권(-2.25%), 보험(-1.44%), 은행(-1.2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94%)를 비롯해 현대차(0.33%), SK하이닉스(3.06%), SK텔레콤(0.20%) 등이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0.31%), 아모레퍼시픽(-4.56%), 제일모직(-4.61%), 기아차(-0.4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678.2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675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158억원 순매도했다.

운송(2.93%), 종이·목재(2.70%), 출판·매체복제(2.80%) 등은 상승세를 보였고, 섬유의류(-1.42%), 오락·문화(-1.38%), 제약(-1.41%)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9.6원 오른 1190.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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