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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의 맛집] (길음역 맛집)67년 전통 서울식 불고기 맛집(옥돌집)

[서비의 맛집] (길음역 맛집)67년 전통 서울식 불고기 맛집(옥돌집)

기사승인 2015. 09. 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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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역 맛집)67년 전통 서울식 불고기 맛집(옥돌집)


 

오늘 소개하는곳은 1948년 개업해서 ....

올해로 3대를 이어서 6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식 불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노포식당입니다..^^


 

길음멱 9번 출구를 나와서 현대 백화점 가기전.....


 

도로변에 옥돌집이 보입니다..^^


 

진입하는 입구가 독특하죠..^^!!


 

입구에 냉면 3,000원...?

뭔가 불안합니다....

67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서울식 불고기집이라고 해서 찾았는데...

3,000원 냉면을 판다면 시판용 냉면 육수를 사용해야 가능한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입구에는 100년을 꿈꾸는 노포라는 말과...


 

한국 최고의 불고기집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터널 같은 입구를 지나서 우측으로 돌면 바로 보이는 옥돌집 건물...!!


 

오늘 소개하는 옥돌집은 ....

서울에서 오래된 한식당.....14위로 ....

1948년 개업해서 올해로 6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식당인데..

대표 메뉴는 서울식 불고기 입니다..^^

 

우리나라 불고기의 역사는.....

 고구려 시대 된장과 마늘로 양념해서 구워먹는 맥적이라는 요리에서 기원을 찾을수 있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에 궁중요리인 너비아니로 변화를 보입니다..

 

현대적인 대중화를 이루는 싯점이..

1950년 불고기라는 이름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부터인데.....

불고기의 대중화를 이룬 형태를 보면...

석쇠에 구워먹는 직화구이 불고기인 광양,언양불고기 형태와 ..

육수와 함께 전골 형태로 먹는 서울식 불고기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서울식 불고기는....

 6,25전쟁 이후 1960년대 부터이며...

1962년 불고기집에서 쉽게 볼수 있는 불고기 불판이 나오면서 서울식 불고기의 대중화로 이어집니다..^^

 

궁중요리였던 너비아니를 국물식 서울 불고기 형태로 만들어서 최초로 팔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를 이끈 업소는...

 1939년 개업한 한일관을 시작으로...

 

 불고기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우래옥(1946년 개업)에 이어서....

 오늘 소개하는 옥돌집(1948년 개업)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소개하는 옥돌집은 기록으로 보면 세번째 서울식 불고기를 팔기 시작했다고 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불고기와 냉면으로 유명한 우래옥,한일관의 불고기 가격은 상당히 비싼데...

옥돌집 불고기 가격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영업시간..!!


 

문을 열고 들어가니....

세월의 흔적이라고 해야할지?

당시에는 품격있는 테이블이었을지도....?


 

옥돌집은 1970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메뉴는 비교적 착한 가격대 입니다..^^


 

방송에도 여러번 소개가 되었고,....

 


 

3대를 이어온 불고기집..!!

옥돌집...


 

사진속 김영덕 사장과 그의 부인이 3대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00~300인분을 판매할때도 있었다는 방송 내용도 보입니다...^^

 


 

전통 불고기 2인분을 주문합니다...^^

국내산 육우를 사용하는데...

1인분 200G 10,000으로 착한 가격..^^

'

 

원산지..!!


 

반찬이 깔립니다...!!

1인분 만원의 불고기에 나오는 반찬으로는 정갈하니 훌륭합니다..^^


 

불고기 2인분...!!

그런데 숙주가 같이 나오는점은 독특하다기 보다는 생뚱 맞은듯 해서....

물어보니 2년전부터 버섯대신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불고기를 양념에 오래 재워두지는 않은듯 한데...

붉게 보이는 고기의 색은 국내산 육우지만 육질이 좋아보입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큼지막한 부분은 잘라서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숙주 불고기...

간은 지나치게 달지 않고 간도 적당하니 괜찮습니다..^^


 

집의 불고기 양념은 진강장 꿀,다진파,마늘,깨소금,후추 등의 기본 양념에...

 7가지 한약재를 달인 약수를 첨가해서 만든다는데...

그래서인지 옥돌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실내에서 퍼지는 한약재 내음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더군요!!!

 

불고기 육수의 맛은 과일을 갈아넣거나 설탕을 많이 넣어서 지나치게 단 여타 불고기집들과는 확연하게 다르게...

달지 않고,짜지도 않으며,무난한 맛을 보여주는데...

그렇다고 대단히 맛있다고는 할수 없는....


 

한쌈 싸서....


 

명이나물과 절임 마늘을 싸서 한입.!!


 

서울식 불고기는 불고기 육수에 밥을 말아서 먹어주는게 정석이죠..!!^^

공기밥 1,000원..


 

밥 한공기를 둘이서 나눠먹고...^^


 

면 사리를 주문합니다...^^

냉면 사리 2,000원.,..

 

 

다시 끓여가면서 ....


 

끓기전에 육수맛을 보니 ....

개인적으로 은은하게 사과맛이 느껴지는....?


 

적당히 단맛의 불고기 육수에 끓여서 뜨겁게 먹는 냉면 사리는 정말 맛있고 별미입니다.,.^^


 

김치와 같이....^^

당면과는 또다른 느낌의 맛..!!!


 

전번과...

주소는....서울 성북구 길음동 1065

 

 

위치입니다..^^

 

올해로 3대째 67년 전통을 이어서 100년의 노포 식당이 되고 싶어하는 옥돌집..!!!

초창기 양념을 고수하느라...

요즘 트랜드이기도한 달디단 불고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옛날 불고기...!!

그래서인지 손님이 없는듯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전통의 옛맛을 고수하는게 옳은건지?

최근 트랜드에 맞추어서 변화를 주는게 옳은건지?

 

이집 메뉴판의 3,000원 냉면을 보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가는듯 보이지만...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늦은 변화를 꾀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사실 외식 메뉴중에 불고기라는 메뉴가 예전에는 선호하는 메뉴였지만...

세월의 흐름메 따라서 삼겹살,등심과 같은 생고기 형태로 변화하면서...

최근에는 외식 메뉴보다는 집에서 먹는 음식이 되었고,,,

외국인들만이 외식버전으로 선호하는 메뉴가 되어버린듯 합니다..!!

 

2015년 올해 노포식당을 다니면서 여러가지로 가장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작성자: 서비
출처 : http://blog.daum.net/sub5053/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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