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배려하면서 사용하는 자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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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대학생 기자단 장민정 인턴기자 = 심쿵, 꿀잼, 케미, 포텐. 올해도 창의력이 돋보이는 신조어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누군가는 신조어가 언어를 파괴한다고 염려하지만, 신조어는 하나의 표현으로서 언어가 다양해지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그러나 타인에게 해를 가하는 신조어에 한해서는 사용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요즘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신조어 중에 하나인 ‘~충’은 사람을 벌레로 낮춰 부르는 표현이다. 타인을 배척하는 의미의 신조어를 남발한다면 그만큼 남을 함부로 여기는 데 익숙해져 버릴 것이다.
신조어는 좋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신조어가 하나의 표현으로서 지금보다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