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매일유업골프’ 2R…선두 질주(종합)

이태희(27)가 4일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태희(2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이태희는 4일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 출전,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친 이태희는 이창우(22)와 김대현(27)을 2타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1라운드에서도 10언더파 62타의 불꽃타를 휘두른 이태희는 지난 6월 넵스 헤리티지 우승을 포함, 시즌 2승을 노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1번홀부터 7번홀까지는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내 1타를 잃었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버디를 잡고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

이태희는 “오늘은 핀이 그린 앞쪽에 있거나 핀을 지나면 내리막 경사로 떨어지는 홀도 있어 까다로웠다”며 “몇 개 홀에서는 실수도 했지만 잘 대응했다”고 말했다.

신인 포인트 3위(220점)를 달리는 이창우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선두를 추격했다.

이창우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 이틀 동안 13타를 줄였다.

한편 신인 포인트 1위(747점) 이수민(22)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