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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꼬마 난민 비극, 난민선 봉쇄 필요성 입증하는 것”

호주 총리 “꼬마 난민 비극, 난민선 봉쇄 필요성 입증하는 것”

기사승인 2015. 09. 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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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터키 해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의 사진이 난민선 봉쇄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경한 난민 정책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애벗 총리는 4일 공영 ABC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불법이민 과정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한 어린이의 매우 슬프고 가슴 아픈 사진을 보았다”라며 “죽음을 멈추게 하고, 익사를 멈추게 하려면 (난민) 선박을 멈추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불법 선박들을 차단하면서 밀항업자들에게 ‘당신의 사업은 이제 끝났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호주에서는 그것을 멈추게 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불법 난민들을 계속 받아들이게 되면 그 틈을 밀항업자들이 파고들어 난민 유입이 이어지게 되는 만큼 이를 아예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 게 애벗 총리의 입장이다.

하지만 뉴욕타임즈(NYT)는 3일자 사설을 통해 애벗 정부의 난민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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