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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IA 누르고 4연승…공동 5위 등극!(종합)

롯데, KIA 누르고 4연승…공동 5위 등극!(종합)

기사승인 2015. 09. 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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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5위 경쟁에 본격 합류한 롯데 자이언츠가 4연승을 거두며 한화 이글스와 공동 5위가 됐다.

롯데는 4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로 KIA 타이거즈에 4-1로 이겼다.

KIA와 이번 2연전은 물론 1일 kt 위즈와 울산 홈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승리한 롯데는 58승 64패가 돼 6위였던 KIA(57승 63패)를 7위로 끌어내렸다.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롯데(0.4754)가 KIA(0.4750)에 0.0004 앞섰다. 여기에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역전패당해 58승 64패를 기록, 롯데는 7위에서 공동 5위까지 단숨에 올라갔다.

한화와 롯데는 물론 7위로 추락한 KIA까지 승차는 없어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은 시즌 막판 더욱 불을 뿜게 됐다.

이날 롯데 선발 레일리는 8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8패)째를 챙겼다.

KIA전에서는 2패만 당했다가 5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대전구장에서는 넥센이 8회 대타 박헌도의 결승타로 한화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7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0-4로 뒤진 4회 1사 2·3루 위기에서 넥센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훈이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아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베어스는 마산 원정에서 NC 다이노스에 5-2로 승리, 전날 대패(4-15 패)를 설욕했다.

두산 좌완 선발 유희관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17승(4패)째를 챙겨 NC의 에릭 해커(16승 5패)를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1위를 탈환했다.

SK 와이번스는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9-1로 꺾고 최근 5연패, 삼성전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개인 통산 1천 탈삼진(역대 27번째)을 채운 김광현은 8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2승(3패)째를 올렸다.

LG 트윈스는 잠실 홈 경기에서 kt를 8-1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성훈은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정성훈은 시즌 100안타를 채워 KBO 리그 통산 59번째로 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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