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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맷값은 예사? 사장님을 위한 비밀 매뉴얼 공개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맷값은 예사? 사장님을 위한 비밀 매뉴얼 공개 ‘충격’

기사승인 2015. 09. 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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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본의 아니게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절대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실언하실 경우 곧이곧대로 듣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 제작진이 입수한, 재벌 3,4세 젊은 사장님들을 모시는 수행기사들의 ‘매뉴얼’ 중 일부이다.
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000회를 맞아 지금 우리시대 ‘정의’의 현주소를 묻는 3부작 특집을 방송한다.

윗사람 모시는 일이야 어느 곳에서라도 고달픈 일이겠지만, 재벌 3, 4세들을 모셨던 수행기사들의 증언은 보통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했다. 수행기사를 샌드백 삼아 기분 나쁠 때마다 몇 대 때리고 ‘맷값’을 주는 사람, 운전 중인 기사를 수시로 때리는 사람, 운전이 맘에 안 들면 도로에서 내리게 하는 사람도 있었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일부 재벌 3,4세들의 법을 넘나드는 ‘안하무인’의 태도들이 여론의 질타를 받았지만, 아직도 드러난 사실들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기업의 ‘사장님’들이 되었지만, 회사 돈을 자기 돈처럼 사용하고, 자기 주변의 친한 사람들을 관련 없는 부서에 취직시켜 일도 안 시키고 월급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수많은 직원들이 정직한 땀을 흘리고 있는 회사에서 ‘왕’처럼 마음대로 특권을 누리고 있는 ‘젊은 오너들’, 일부 재벌 3, 4세 사장님들의 비뚤어진 특권의식과 행태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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