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탈북자단체 대표들이 모이는 첫 국제회의가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이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탈북자단체 연합기구인 국제탈북민연대측은 “한국과 영국, 미국, 일본 등 9개국 20여 개 단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1차 국제탈북민대표자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탈북민연대는 지난 2013년 10월 10일 런던에서 6개국 탈북자 단체들이 참가하면서 조직됐다.
유럽 탈북자단체연대인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의 장만석 회장은 이와 관련 “탈북민들이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조국의 개혁개방과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 선각자의 사명을 가지고 분발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