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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獨악셀슈프링어, 뉴스플랫폼 장악 나서

삼성-獨악셀슈프링어, 뉴스플랫폼 장악 나서

기사승인 2015. 09. 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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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유럽 최대의 신문·잡지 그룹인 독일의 악셀 슈프링어가 뉴스플랫폼 전쟁터를 장악하기 위한 동맹을 맺었다.

5일 디벨트, 폴리티코 유럽판, 테크크런치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삼성과 슈프링어는 지난 1일 베를린에서 ‘디지털 미디어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악셀 슈프링어의 최고경영자(CEO) 마티아스 되프너는 “지난 몇 년간 양사가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을 위한 환상적인 ‘기술적 기회들’에 대해 자주 의견을 나눈 결과가 이번 제휴”라고 밝혔다.

엄용훈 삼성전자 유럽법인 CEO는 “슈프링어의 디지털 출판 자산과 우리의 모바일 전문가가 어우러져 고객들을 흥분시키고 만족시킬 획기적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사가 협력의 ‘첫 열매’로 내놓은 것은 ‘업데이’(Upday)라는 이름의 뉴스 모바일 앱으로 3일부터 우선 독일과 폴란드의 삼성전자 디바이스 고객들에게 베타(시험)판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내년 초에 정규판을 내놓고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독일어와 폴란드어 콘텐츠 편집팀만 있으나 내년엔 유럽 각국별로 편집팀을 두게 된다.

‘업데이’는 크게 ‘알아야 할 것’(Need to Know)과 ‘알고 싶은 것’(Want to Know)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콘텐츠 수집은 여러 뉴스통신, 신문, 잡지 등 사이트들의 RSS피드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선별해 보여주는 이른바 ‘애그리게이트’(aggregate) 또는 큐레이트하는 과정은 자체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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