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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피부암 유발 확률 높여

스마트폰 사용 피부암 유발 확률 높여

기사승인 2015. 09. 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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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cjumbo.com
로이터 통신은 “모바일 기기 야외 사용이 피부암 발병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폰과 랩탑, 타블렛 등의 기기가 자외선을 반사해 간접적으로 사용자가 암을 유발하는 파장에 더 노출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통신은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들은 커뮤니케이션과 오락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그 반사력을 간과하기 쉽지만 야외에서 휴대폰을 이용할 때 얼굴과 목에 선크림을 바르고 선그라스를 착용해야 한다고 새로운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 뉴멕시코 대학교 연구팀은 과거 유행하던 태닝 반사판과 모바일 기기들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조사했다.

연구팀은 마네킹에 자외선 측정기를 입히고 그 앞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을 세워놨다. 잡지, 아이폰5, 다양한 아이패드 모델, 맥북 노트북, 전자책 킨들까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사용했다. 이후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시간 동안 자외선에 노출했다.

연구팀은 제곱센티미터 당 자외선을 측정했다. 첫번째 실험에서 잡지를 펼쳤을 때 자외선 노출이 46% 늘었다.

아이패드2는 85%까지 늘었고 맥북의 경우 75% 증가했다.

연구를 주도한 로그 박사는 “자외선의 위해성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누적되는 자외선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스마트 기기의 사용을 실내로 제한하고 스마트 기기 자체적으로 자외선을 덜 반사할 수 있도록 새로 디자인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피부과 학회지(JAAD)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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