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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히든카드’는 아이폰6S 아닌 TV와 ‘12.9인치 대형 아이패드’?

애플의 ‘히든카드’는 아이폰6S 아닌 TV와 ‘12.9인치 대형 아이패드’?

기사승인 2015. 09. 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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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9일 오전(한국시간 10일 새벽) 언론 행사에서 아이폰6S와 애플TV와 함께 ‘큰 아이패드’를 선보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KGI증권과 JP모간 등은 올해 가을에 애플이 화면 대각선 길이가 12.9인치인 ‘큰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현 세대 아이패드는 9.7인치짜리 ‘아이패드 에어 2’와 7.9인치짜리 ‘아이패드 미니 3’인데 이보다 훨씬 큰 아이패드가 나온다는 것이다.

기업 업무용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 제품은 언론에서 ‘아이패드 프로’라는 가칭으로 흔히 불리고 있으나, 실제 이름은 ‘아이패드 에어 플러스’ 등 이와 달리 붙여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예측은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애플 제품 제조를 맡은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통해 흘러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은 공식적으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 9’의 베타 버전을 분석한 분석가들은 가칭 아이패드 프로의 화면 화소 수는 2732×2048, 화소 밀도는 아이패드 에어와 똑같이 264 ppi(인치당 픽셀)일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애플 제품에 관해 정확한 예측을 내놓아 온 것으로 유명한 KGI증권의 분석가 궈밍치는 이 제품의 화면에 압력을 인식하는 ‘포스 터치’ 기능이 포함될 것이며 이와 함께 쓸 수 있고 블루투스로 작동하는 스타일러스 펜이 별도로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올해 9월이나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부품 공급과 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제품 발매는 10월 혹은 11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이 미국의 연말연시 쇼핑철이 시작되기 전에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미국의 연말연시 쇼핑철은 추수감사절(매년 11월의 넷째 목요일이며 올해는 11월 26일)이 낀 주의 직전 주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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