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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자민당 총재 연임...아베노믹스-개헌-안보법안 ‘가속’

아베, 자민당 총재 연임...아베노믹스-개헌-안보법안 ‘가속’

기사승인 2015. 09. 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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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8일 투표 없이 집권 자민당 총재를 연임하게 됐다.

아베 총리는 집권당의 총수가 총리직을 맡게 되는 일본의 의원내각제에 따라 오는 2018년 9월 말까지 3년의 임기가 연장돼 역대 세 번째로 장기집권하는 일본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자민당은 ‘아베 1강’ 체제를 공고히 했다. 장기 집권의 기반을 강화한 아베 총리는 안보 법안,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 개헌 등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아베 총리는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27일까지 참의원에서 안보법안(집단 자위권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그의 숙원 사업인 개헌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통해 개헌안 발의 정족수를 충족시켜 개헌을 시도할 수 있다.

그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도 추가 양적 완화 등을 통해 보완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7일 아베 총리가 당 총재 선거를 위한 정책을 발표하면서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체결 등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의 ‘제2단계(스테이지)’에 나서 경제 최우선 정권 운영을 이어 가겠다”며 성장 전략의 기둥으로서 중소기업 대책, 농업정책, 지방생성 등의 정책을 강조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체결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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