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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J ] 노무라젠자이

[꿈꾸는J ] 노무라젠자이

기사승인 2015. 09. 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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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준 교수가 나의문화답사기 교토편에서 추천했던 아라시야마의 노무라젠자이.

이번 여행을 아라시야마로 꼭 가게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였던 게 바로 이집때문이었다.

물론 아라시야마가 매력적인 곳임은 분명하지만 말이다.

친구랑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이집은 말차단팥죽이나 교토식 오코노미야코가 유명하지만 커피도 너무 좋았다고했다.

결국 나는 교토여행에서 이 곳을 우선적으로 넣었고 이집에 다녀간지 한달밖에 안된 친구가 내가 오사카에 왔고 교토간다고하자

왜 신고 안하고 갔냐면서 바로 다음날 뱅기로 오사카에 도착해서 같이 오게 된집이다.


 

대로변에서 한블럭 뒷골목에 있는 노무라젠자이.

실내사진을 찍어도 좋다고 허락은 받았지만 사실 일본인들의 조용조용함에 맘대로 찍을수가 없었다.

우리가 갔을때가 조금 어중간한 시간이었나보다.

한팀이 앉아 있었고 우리가 들어오고나서 또 한팀이 들어왔다.


 

 

앞쪽에는 소포장의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특이하게 꼬여있는 스푼 뒤로 연세가 좀 있어 보였던 쥔장님의 모습이 보인다.

 

 

커피와 세트로 구성된 메뉴여서 친구가 커피를 단품으로 하나 더 주문했다.

정말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어떻게 이들은 매사가 이렇게 단아한 양가집 규수같을까?


 

사실 나는 팥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일본에서는 잘 먹었던 것 같다.

부드럽고 참 맛있다.

 

 

 

아이스말차와 단팥죽의 조화라고할까?

겨울이면 따뜻한 말차를 주문했겠지만 여름이니까.

말차의 씁쓰름함과 팥의 달콤함이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떡은 꼭 장난감처럼 윤기나고 탱글거린다.

 

 

빙수를 선택했던 잭팟.

ㅋㅋ 넘 더워서 내가 다 퍼마셨다.

 

 

 

매장 안쪽에 이렇게 작은 정원도 있다.

나오면서 똑같이 하는 말.

아....이런 작은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

아니 잭팟 너는 대저택을 원했었나?

 

다음에 가면 안먹어봤던 메뉴로 한번 더 덤비는걸로^^

 

작성자: 꿈꾸는 J
출처 : http://blog.daum.net/brunchcafe/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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