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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中 ‘몽면가왕’ 출연에 심사위원·누리꾼 환호 “아름다운 록커”

김경호, 中 ‘몽면가왕’ 출연에 심사위원·누리꾼 환호 “아름다운 록커”

이다혜 기자 | 기사승인 2015. 09.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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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가수 김경호가 중국을 흔들고 있다. 


김경호 중국 진출의 신호탄은 중국의 강소위성이 MBC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의 포맷 판권을 매입/제작한 중국 전국에 방영되는 '몽면가왕'이다.


출연명 '최후의 무사'로 지난 6일(8회)에 등장한 그는 중국 유명 가수 왕펑의 '존재(存在)'를 열창했다. 한국에서는 21년차 경력의 유명가수이지만, 중국에서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신인인 그의 등장은 심사위원단과 관중들에게 매우 신선하고 충격적인 인상을 심어줬다.


완벽하지 못한 발음 때문에 심사위원들은 김경호를 두고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설전을 벌였지만, 관중과 시청자들은 오로지 그의 '괴물'에 가까운 가창력에 열광했다.


1라운드 승리를 따내고 2라운드에 '스틸러빙 유‘를 열창한 김경호는 비록 최종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패자 부활전에 진출했고, 9월 20일에 방송에서는 Journey의 ‘Separate Ways‘를 선곡, 노래 중반에 가면을 벗어던지고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곡의 인지도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중국 특유의 정서로 인해 결승 토너먼트에는 진출하지 못했으나, 심사위원단의 평가는 결과와 정반대였다. 


중국의 가수 쑨난은 "그는 중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음악적으로도 외형적으로도 매우 아름다운 락커다"고 칭찬했으며, 음악 평론가 크얼은 "중국엔 바로 이런 록가수가 필요하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또 중국의 SNS인 웨이보를 통한 누리꾼들의 인기투표에서, 김경호는 방송 순위결과와는 다르게 모든 출연진 중 2, 3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결과의 여부에 상관없이 중국의 인터넷은 크게 술렁였고, 김경호는 누리꾼들의 "납득할 수 없다"는 여론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다시보고 싶은 초대가수'로 선정되는 등의 응원에 힘입어 전속밴드의 모든 멤버를 이끌고, 지난 27일 '몽면가왕' 결승전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중국 최고 인기채널 중 하나인 강소위성을 통해 전국에 방송됐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에 발생된 중국의 폭발적인 열기에 힘입어 오는 10월 1일 중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유쿠, 투도우 드림 소닉 페스티벌'의 첫날 'Dream Stage'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매년 5월 1일, 10월 1일에 북경과 상해에서 동시 개최되는 '유쿠, 투도우 드림소닉 페스티벌'은, 매일 3만명 이상이 모이고 무대가 전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그야말로 중국 최고의 페스티벌이다.


신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활동을 하며 급속히 달아오르고 있는 중국의 '김경호 열풍'의 원동력은 두말할 필요 없이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관객을 열광시키는 특유의 퍼포먼스이다. 


'몽면가왕' 촬영을 시작할 당시 길을 걸어 다녀도 아무도 못 알아보던 때와 달리, '몽면가왕' 출연분 방영 이후 불과 1달이 채 안지난 현재, 공항이나 길거리에서 그를 마주치는 사람들은 '친칭하오(김경호의 중국이름)'을 부르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김경호의 소속사인 '프로덕션 이황'은 아티스트 글로벌마케팅 업체인 'AMP COMPANY'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빠른 템포로 중국을 시작으로 한 해외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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