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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워커 딸의 ‘포르셰’ 차량 결함 소송, 폭스바겐의 또다른 뇌관될까

폴 워커 딸의 ‘포르셰’ 차량 결함 소송, 폭스바겐의 또다른 뇌관될까

기사승인 2015. 09.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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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워커 딸의 ‘포르셰’ 차량 결함 소송, 폭스바겐 그룹의 또다른 뇌관될까. 출처=/유튜브 캡처
폭스바겐 그룹이 사상 최대 ‘배출가스 눈속임’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룹 산하의 포르셰가 눈에 띄는 소속을 당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에 따르면 미도우 워커(16)는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故 폴 워커가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 포르셰 카레라 GT의 제조사인 포르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도우 워커는 아버지의 죽음이 포르셰 차량의 화재 때문이라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폴 워커가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인 포르셰 카레라 GT가 차량 구조상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도 이 화재로 사망하게 됐다는 것.

그는 “아버지는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사고 직후 몇 분간 생존해 있었다”며 “아버지의 폐에는 화재로 인한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부검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인도 “포르셰 카레라 GT 차량은 너무나 위험해 도로에 다녀서는 안된다”라고 비난하며 해당 소송은 포르셰 카레라 GT 차량 전체에 대한 소송이라고 밝혔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인공인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2월 1일 포르셰 카레라 GT를 타고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의 모금 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워커는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차량이 폭발해 화염에 휩싸인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의 폭스바겐은 지난 25일 사장단 중 한 명인 마티우스 뮐러 현 포르쉐 본부 사장을 새 총수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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