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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당신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즐길 수 있을까?

[카드뉴스] 당신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즐길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5. 10. 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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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과연 효과적일까
[카드뉴스] 당신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즐길 수 있을까?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것은 원래 미국에서 11월 넷째 주 목요일, 즉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에 시작되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다. 할인된 제품을 사기 위해 달려드는 군중들을 본 적이 있을 텐데 전쟁터가 따로 없다.


한국도 오늘 이러한 할인행사를 벤치마킹하여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한다.

미국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미국은 음력이 없다. 그래서 날짜가 고정된다. 이에 반해 한국은 매해 설과 추석도 바뀌는 달력 체계이므로 적당한 '타이밍'을 찾기 쉽지 않다. 그냥 어느 달, 어느 주 금요일을 블랙 프라이데이로 정하면 그날이 장날인 셈.


또한 미국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합쳐진 형태로 제조사가 주체가 되기에 할인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반면 한국의 경우 유통업체만이 상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할인이 쉽지 않다. 품목과 할인 폭도 굉장히 짤 거라는 전망이 많은 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처럼 소비자의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하는 행사가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내수진작은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합리적인 할인율을 제공하면 매우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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