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인도네시아 ‘코리아 페스티벌’ 팬사인회 1500팬 열광...“역시 한류 전도사”

이루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5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문연배 기자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전도사의 면모를 뽐냈다.

이루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쇼핑애비뉴에서 열린 한-인니 문화페스티벌 ‘2015 Korea Festival’의 무대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15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이루가 등장하자 인도네시아 팬들은 이루의 이름과 그의 히트곡 ‘까만 안경’을 부르며 그를 반겼다. 

유창한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로 인사를 전한 이루는 “‘2015 코리아 페스티벌’에 함께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한국의 문화를 인도네시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루는 오는 11월 7일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그는 지난 2013년 4월, 2014년 5월 두 차례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4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루는 “매 공연 때마다 환호해주시고,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는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또 한 번 멋진 추억을 갖게 돼 기쁘다. 즐거운 공연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루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5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팬사인회를 가졌다./사진=문연배 기자

한편 이날 열린 ‘2015 Korea Festival’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주최,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카르타지사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문화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고자 기획됐으며 ‘2015 Korea Festival’은 이날부터 4일간 롯데쇼핑애비뉴에서 진행된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쿵·사춤·판타스틱·비밥·페인터즈히어로·점프·난타 등 한국의 유명 넌버벌 공연팀이 한자리에 모여 매일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또 K-푸드와·K-트레블 페어·K-애니메이션 상영·K-콘텐츠 전시관이 운영되며 한국 문화를 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