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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주차교수 갑질 논란, 딸 결혼식 주차요원 안하면 ‘결석’ 네티즌 분노

목원대 주차교수 갑질 논란, 딸 결혼식 주차요원 안하면 ‘결석’ 네티즌 분노

기사승인 2015. 10. 0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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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주차교수 갑질 논란, 딸 결혼식 주차요원 안하면 '결석' 네티즌 분노/목원대 주차교수

제자들에게 딸 결혼식에 참석하게 하고 주차요원을 지시한 이른바 '목원대 주차교수'가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이 대학 학생 A씨는 대학교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에 "전공 수업 교수님 딸 결혼식이라고 오늘 있는 전공 수업 빼고 토요일에 와서 딸 결혼식 주차요원을 하라고 하다. 그 자리에서 출석 체크를 하고 안 오면 결석 처리 하겠다고 한다"고 글을 올렸다.


A씨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 중이라 뭐든 배우고 싶고 그럴 시기에 주차요원이라니"라며 "부모님이 등골 휘어 버신 돈 퍼다 주고 수업 대신 주차요원하고 있을 제 모습에 슬퍼하실 부모님 생각하니 잠이 안 온다"고 게재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교수는 학생들에게 "결혼식에 오지 않아도 되고 취소된 수업 보강은 추후 공지하겠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대학 측은 "(해당 교수에게) 경위서를 제출토록 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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